한예종은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A교수에 대한 해임을 결정, 이를 지난 27일 서면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예종은“더 이상 수업이 유지될 수 없는 상황이며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 등이 고려됐다”고 해임 이유를 설명했다.
A교수는 작년 9월부터 연습실과 회식 자리 등지에서 남녀 제자들을 수차례 성희롱한 의혹으로 이달 중순 학교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학생들은 A교수에게서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들었다고 주장하며 이달 7일부터 학교 대자보를 통해 해당 내용을 알렸다.
하지만 A교수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해임취소청구소송을 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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