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서울아산병원, 임상중개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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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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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서울아산병원은 28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KIST 본원에서 양 기관의 상호교류 및 협력연구를 강화하고 의공학 융복합 원천기술 확보 및 상용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 체결은 임상중개연구센터를 구축해 연구를 주로 하는 연구소와 환자와 대면하는 병원이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임상중개연구센터는 서울아산병원에 AMC-KIST TRC라는 명칭으로 설치 될 예정으로 양 기관은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 뿐 아니라, 기초연구-임상연구-산업화연구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공동연구를 위해 임상에 적용이 용이하고 실용화 가능성이 높은 후보과제를 우선 선정했다

KIST 이관희 박사의 나노입자를 이용한 진단기술은 초기진단이 어려운 췌장암의 바이오마커를 찾겠다는 취지로 발표를 했지만 호흡기 내과, 진단의학과 등 다양한 팀에서 흥미를 보였다.

KIST 의공학연구소는 그간 바이오닉스, 생체재료, 테라그노시스 등 첨단의료 원천기술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 왔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이 지난 2011년 문을 연 이래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연구소와 병원이 중개연구를 활발히 추진해 첨단 의공학 기술의 상용화에 기여하고 임상의사와 과학자들이 동일한 연구공간에서 동일한 연구주제로 공동연구를 수행해 아이디어 교류와 융합연구를 촉진하고 실용화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문길주 KIST 원장은 “본 협정 체결이 MD-Ph.D.간의 협력연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첨단 의공학 분야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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