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 성폭행 흔적…택시기사 유력한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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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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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 성폭행 흔적…택시기사 유력한 용의자

(사진=SBS)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대구에서 실종된 후 경주 건천읍 한 저수지에서 발견된 여대생의 시신에서 성폭행 흔적이 발견됐다.
 
당시 숨진 여성은 엎드린 채 물 위에 떠있었는데 상의에만 속옷이 입혀져 있었으며 하의는 벗겨진 상태였다. 또 윗니 4개가 부러지는 등 온몸에 두들겨 맞은 흔적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여대생 A 씨(22)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물리적 충격에 의한 심장과 폐 등 장기손상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의 시신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체액이 발견돼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실종 당일 새벽에 탔던 택시기사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으며 A씨가 실종된 지점에서 시신발견 저수지까지의 주변 도로 CCTV를 확보하고, A씨가 탔던 택시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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