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중국 제조업 불황… 농민공 임금도 안올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28 16: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난해에 비해 241위안만 증가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제조업의 성장둔화로 인해 농민공들의 임금상승률도 동반둔화되고 있다.

지난해 농민공의 수입 증가율이 전년대비 9.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의 매일경제신문이 28일 전했다. 국가통계국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농민공의 평균 월급은 2290위안으로 전년대비 241위안 늘었다. 증가율은 11.8%로 높은 편이었지만 전년에 비하면 10%포인트 가량 낮아진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농민공 수는 전년 대비 3.9% 늘어난 2억6221만명이었다. 전체 농민공의 66.4%가 남자였고, 평균 연령은 37.3세였다. 이 중 고향을 떠나 외지에서 일하는 농민공은 3% 늘어난 1억6336만명이었고, 고향에서 일하는 농민공은 5.4% 증가한 9925만명이었다.

농민공중 수입이 많은 업종은 교통운수업와 창고업, 택배업, 건축업이었다. 이에 반해 서비스업, 숙박업, 요식업, 제조업 종사자는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았다. 교육 수준은 중졸이 대부분이며 기술훈련을 받지 못한 농민공이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발표자료에 따르면 중국 민영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연봉은 2만8752위안으로 전년대비 17.1% 증가했다. 비민영기업 근로자들의 평균연봉은 4만6769위안으로 11.9%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