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고 '패륜 장난' 사죄 "학생 중징계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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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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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제일고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전남 순천제일고등학교 측이 '패륜동영상'과 관련해 사과했다.

순천제일고등학교는 2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인터넷에 올라온 본교 학생들의 비윤리적행위에 대해 피해자 분과 그의 가족 및 본교 학생에게 실망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관계자는 "이 사태에 대해 해당 학생들을 중징계할 예정"이라며 " 해당 학생들과 그의 학부모, 교직원들은 피해자 분과 그 가족 및 해당 기관에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상습흡연 등으로 걸린 이 학교 학생 9명이 인근 노인복지시설에 봉사활동을 했다.

이 학생들 중 한명이 노인요양시설 할머니에게 "여봐라. 네 이놈. 당장 일어나지 못할까?", "꿇어라! 이게 너와 눈높이다!"라는 장난을 쳤고 옆에 있는 친구들은 큰 소리로 웃고 떠들며 장난을 이어갔다. 해당 모습은 유튜브 등을 통해 퍼져 논란이 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8일 학교와 요양시설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후 학생들을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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