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쉬판-저우제룬-왕쉐치, 사진 출처 = 저우제룬 시나웨이보]
중화권 연기파 배우 왕쉐치(王學圻)가 대만 톱스타 저우제룬(周杰倫 주걸륜)를 응원하기 위해 콘서트장을 찾으면서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시나위러(新浪娛樂) 25일 보도에 따르면 저우제룬이 두 번째로 메가폰을 잡은 영화 천대(天臺)에 출연한 계기로 인연을 맺은 왕쉐치(王學圻)는 저우제룬 ‘2013 마천룬(魔天倫) 콘서트’의 두 번째 무대인 베이징 공연에 관객으로 참석했다.
저우제룬은 “왕쉐치 형님을 위해 바치는 노래”라며 4집 수록곡 동풍파(東風破)를 불러 콘서트에 와준 왕쉐치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이 곡은 저우제룬이 무대에 오르기 전 왕쉐치가 직접 신청한 곡으로 알려졌다.
왕쉐치는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블로그)에 “저우제룬은 참 친절한 사람이다.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이 노래는 15살 그 시절의 아름다운 기억을 되살려 주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또 “콘서트가 성황리에 끝난걸 축하하며 우리 영화도 대박나길 바란다”라는 깜짝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이날 콘서트에는 왕쉐치 외에도 영화 천대에 함께 출연한 여배우 쉬판(徐帆)도 함께 참석해 영화 천대의 막강한 팀웍을 자랑했다.
영화 천대는 무술·춤·특수효과 등 화려한 볼거리로 구성된 뮤지컬 형식의 쿵푸 영화로 다음달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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