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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해외車 메이커 수출 비중 2020년까지 두 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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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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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모비스가 해외 완성차 메이커로의 수출 비중을 오는 2020년 두 배로 늘린다.

현대모비스의 수출 비중은 현재 전체 매출의 10% 수준으로, 이를 2020년까지 20%로 늘린다는 것.

현대모비스는 기존 첨단 모듈제품과 핵심부품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이 같이 성장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6년부터 미국 자동차 브랜드인 크라이슬러에 공급해온 지프 랭글러 차종 컴플리트 섀시모듈(Complete ChassisModule) 누적 생산대수가 100만대(지난 17일 기준)를 돌파했다.

컴플리트 섀시모듈은 차량의 뼈대를 이루는 섀시프레임에 엔진, 변속기,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 부품을 장착한 모듈로 완성차 전체 부품의 약 50%를 차지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크라이슬러 지프 랭글러 모듈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뜻”이라며 “단일 부품이 아닌 모듈 방식으로 세계적 완성차 브랜드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오하이오 공장과 미시간 공장을 통해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의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그리고 닷지 브랜드의 듀랑고 차종에 컴플리트 섀시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연간생산 규모는 총 52만대 수준이다.

오하이오 공장은 2006년 크라이슬러에 모듈을 공급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설립한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공급 모듈공장이다.

미시간 모듈공장은 크라이슬러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듀랑고 차종의 프론트 및 리어섀시모듈 공급을 위해 2010년에 지어졌다. 이 공장은 현대모비스가 톨레도 모듈공장에서 입증한 우수한 모듈생산능력과 품질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한 두 번째 크라이슬러 모듈공급 공장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래 지능형 안전차량과 친환경자동차에 적용되는 신기술 개발에도 본격 나서며 신성장동력 부문의 경쟁력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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