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변사체 발견…그날 누구와 있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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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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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보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대구 실종 여대생의 사건 당일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대생 A(22) 양은 지난 25일 0시 대구 삼덕동 한 커피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0시 15분 어머니에게 술을 마시러 간다고 전화를 한 뒤 아는 언니 2명과 인근 클럽으로 향했다. 

이들은 약 4시간 동안 클럽에서 머물렀으며 오전 4시 20분 근처 삼덕소방서 앞에서 택시를 탔다. 

당시 함께 술을 마신 언니 2명이 A양을 먼저 택시 뒷좌석에 태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2명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택시 차종과 번호를 세심하게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A양 어머니는 A양이 귀가하지 않자 술자리에 함께 있던 일행에게 연락해 자초지종을 듣고 이날 오후 7시 인근 경찰 지구대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실종 신고 당시 A양의 휴대전화 위치는 실종 지점과 가까운 대구 공평동이었으며 다음날 A양 사체가 경주 저수지에서 발견된 이후에는 대구 산격동으로 파악됐다. 

 현재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로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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