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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영 교수팀 미국 소화기학술대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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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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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조주영·조준형·김미영 소화기병센터 교수가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 소화기 학술대회에서 ‘조기 위암, 식도암의 내시경 치료’라는 제목의 교육 비디오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소화기학회로부터 지난해 의뢰받아 제작, 발표한 ‘조기위암, 식도암의 내시경치료’영상은 앞으로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의사들의 영상교과서로 활용된다.

조 교수팀은 미국 소화기내시경 학회의 초청으로 이번 학술 대회 기간 중 위암의 최신 내시경 치료법에 대해 2차례 구연 발표를 했다.

위암의 하이브리드 노츠 치료법과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로 여러 나라 치료 내시경 의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레이저를 이용한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절제술은 세계 최초로 조 교수가 도입한 것으로 발표장에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도 인정받아 엔도스코피에도 곧 게재될 예정이다.

조 교수는 “미국소화기학회가 영상교과서 제작을 의뢰한 것은 한국의 소화기 내시경 술기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외국 의사들이 학술대회 등에서 우리가 제작한 시청각 비디오로 공부하는 것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교수팀은 2006년부터 위 점막하 종양, 위식도 정맥류, 위식도 협착, 소화기 질환에서 조직 검사법, 대장암의 내시경 절제술 등으로 해당 학회에서 주관하는 최우수 시청각 비디오로 7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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