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화기학회로부터 지난해 의뢰받아 제작, 발표한 ‘조기위암, 식도암의 내시경치료’영상은 앞으로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의사들의 영상교과서로 활용된다.
조 교수팀은 미국 소화기내시경 학회의 초청으로 이번 학술 대회 기간 중 위암의 최신 내시경 치료법에 대해 2차례 구연 발표를 했다.
위암의 하이브리드 노츠 치료법과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로 여러 나라 치료 내시경 의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레이저를 이용한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절제술은 세계 최초로 조 교수가 도입한 것으로 발표장에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도 인정받아 엔도스코피에도 곧 게재될 예정이다.
조 교수는 “미국소화기학회가 영상교과서 제작을 의뢰한 것은 한국의 소화기 내시경 술기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외국 의사들이 학술대회 등에서 우리가 제작한 시청각 비디오로 공부하는 것을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교수팀은 2006년부터 위 점막하 종양, 위식도 정맥류, 위식도 협착, 소화기 질환에서 조직 검사법, 대장암의 내시경 절제술 등으로 해당 학회에서 주관하는 최우수 시청각 비디오로 7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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