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 '다짐'

-공직기강 확립·청렴실천 서약식 개최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에서 차관, 실·국장 및 소속기관장 총 28명과 함께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서약은 청렴하고 깨끗한 정부를 구현해 국민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행정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는 자리다.

서약서에는 정부 국정철학 공유, 공직기강 확립, 청렴문화 조성, 알선·청탁 근절, 외부 부당간섭 배제, 공정·투명 행정, 솔선수범 생활 등 7대 실천과제가 담겨있다.

환경부는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공직기강을 확립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대대적인 청렴실천운동을 전개하는 등 환경부가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이날 “앞으로 환경부 고위공무원이 서약사항을 솔선수범해 이행하도록 하고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본부와 소속·산하기관의 복무기강 및 용역발주·계약의 불공정 행위, 입찰관련 담합 및 정보유출 등과 관련한 비리를 연중 감사·감찰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 실천 서약서>

나는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하여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청렴한 생활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서약한다.

하나, 나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며, “국민행복”과 “희망의 새 시대”를 위한 환경행정을 구현한다. (국정철학 공유)
하나, 나는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소속 공직자의 부정부패, 근무태만, 성희롱 등 부당행위 척결에 앞장선다. (공직기강 확립)
하나, 나는 청렴하고 깨끗한 정부 구현을 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한다. (청렴문화 조성)
하나, 나는 공정한 업무수행을 저해하는 알선·청탁행위를 근절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알선·청탁 근절)
하나, 나는 직무와 관련된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여 조직 구성원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부당간섭 배제)
하나, 나는 공평하고 객관적인 직무 수행을 통해 국민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정·투명 행정)
하나, 나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모든 공·사 생활에 솔선수범 한다. (솔선수범 생활)

만약 위 사항을 지키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 조치도 감수할 것을 다짐하며 이에 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