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하와이서 출산…"회사가 원정출산 도왔나?"

  •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하와이서 출산…"회사가 원정출산 도왔나?"

(사진=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한진그룹 3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원정출산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지난 주말 미국 하와이 현지병원에서 아들 쌍둥이를 출산했다. 

이에 대해 원정출산 논란이 일자 대한항공은 "조 부사장이 미주지역본부 전근 발령을 받고 지난달 초부터 하와이에서 근무하다 아이를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서 근무하다 출산했지만 국적선택 병역의무 이행 등 한국인으로써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만삭의 39세 임부를 장거리 비행까지 하게 하며 해외 발령을 지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의 자녀에게 미국 국적을 주기 위해 회사가 원정출산을 도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개보수는 올해 말에 끝나는 것으로 계획돼 있어 조 부사장의 귀국시점도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