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리아, 프리미엄 기업이 뛴다> 현대모비스, 모듈화 접목 경쟁력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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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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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최근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현대모비스의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전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는 지난 10년 간 국내 자동차산업에 모듈화를 접목하며 국내 완성차의 품질 및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면서 키운 글로벌 경쟁력 덕이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해외 수주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 맞춤형 전략상품 개발, 현지인 중심 영업체계 구축, 수출다변화를 위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의 투-트랙(Two-Track) 영업전략, 그리고 대대적인 해외부품전시회 통한 신규고객 확보 등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부터 부품 수주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엠에 주차브레이크를 비롯해 ICS(중앙통합스위치), BMW와 폭스바겐에 램프, 다임러에 IBS(지능형배터리센서) 및 오디오 수주에 성공했다.

미국 크라이슬러사에 공급하는 컴플리트 섀시모듈 누적 생산대수(17일 기준)는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 외에도 스바루에 리어램프, 미쓰비시에 헤드램프 등을 수주했다.

현대모비스는 첨단 에어백, 전자식 조향장치, 전자브레이크시스템 등과 함께 전장, 친환경 부품 등 10여개 제품군을 별도로 선정하고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기존의 기계시스템 부문에 첨단 전자기술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차선유지·자동주차·충돌회피·차간거리 제어기술 등 미래 지능형 자동차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자동차의 핵심부품에 대한 독자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향후 전개될 플러그인 하이브 리드와 연료전지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부품 기술도 선점해 나갈 전략이다.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전략 바탕에는 기존 제조 중심의 부가가치 창출구조에서 첨단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창출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 및 핵심부품 거점 전략에 발맞춘 현지 R&D 체계 구축에도 본격 나선다. 현재 유럽·중국·북미·인도 등에 운영 중인 현지 R&D센터를 적극 활용해 해당 지역별로 특화한 현지 적합형 전략제품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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