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리아, 프리미엄 기업이 뛴다> 제주항공, LCC최초 분기 매출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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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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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지난 1분기 국내 LCC 중 최초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저비용 항공업계의 선두주자임을 재확인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분기 매출 1038억,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탑승객 수로도 국내선 65만4000여명, 국제선 40만7000여명을 기록, 모두 106만1000여명을 수송하며 취항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수송인원 1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 45.7%, 영업이익 467.7%나 급증한 기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빠르게 진행된 원‧엔 환율 하락과 한일 관계 악화, 대북 리스크 등으로 인한 여행수요 감소 등 악재가 많았다”며 “그럼에도 지난해 초부터 전략적 판단에 따라 2~3년 후를 내다 본 집중 투자의 결과로 올 초부터 이 같은 실적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강화’를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신규 수익노선 확장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지난해 LCC 중 가장 많은 4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지난해에만 미국 괌, 필리핀 세부, 중국 칭다오, 일본 후쿠오카‧나고야 등 신규노선 확장에도 적극 나섰으며, 올해에도 중국 노선의 신규취항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4일부터 인천~도쿄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연내 2~3개의 정기노선도 새롭게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다양한 특가 프로보션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4일부터 18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인천~도쿄 왕복항공권을 24만1000원부터 판매하고, 도쿄 2박3일 JJ에어텔 상품도 35만2800원부터 판매한다.

도쿄 2박3일 JJ에어텔 상품은 유류세 및 공항세 등이 포함됐으며, 5월27일부터 6월28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매출 480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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