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키아 안방 ‘핀란드’에 R&D센터 설립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삼성전자가 노키아의 안방인 핀란드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운다. 삼성전자가 북유럽 지역에 R&D센터를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문용석 삼성전자 영국 연구소장 명의로 현지 언론에 보낸 초대장에서 내달 13일 핀란드 남부 에스포 시에 모바일 R&D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문 부사장은 초청장을 통해 “차세대 모바일 기술에 주력하기 위해 R&D센터를 열게 됐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효과적인 프로세스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핀란드 휴대전화 시장에서 노키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