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포인트(0.07%) 하락한 1999.83으로 개장했다.

오전 9시 3분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 2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5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선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44억400만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업(-1.47%) 운수창고(-0.47%) 의료정밀(-0.60%) 증권(-0.57%)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0.56%) 전기전자(0.39%) 운송장비(0.58%) 섬유의복(0.18%)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에 SK텔레콤(-2.40%) NHN(-1.10%) 현대중공업(-1.00%)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기아차(1.35%) 현대모비스(1.24%) 한국전력(0.92%) 등이 상승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다시 두드러지고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59포인트(0.69%) 떨어진 15302.80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70포인트(0.70%) 낮은 1648.3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7포인트(0.61%) 내려간 3467.52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