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성추행 혐의 피해여성 "손 잡고는 '어디 좀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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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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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사진:김상혁 미니홈피)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클릭비 출신 가수 김상혁과 피해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11시30분쯤 서울 논현동 거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상혁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김상혁은 만취 상태였으며 신고한 여성과 김상혁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신고 여성은 "김상혁이 갑자기 손을 잡고 '어디 좀 가자'고 했다"며 "순간 성적 수치심을 느껴서 곧바로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상혁은 "만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김상혁의 최측근 역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상혁은 지난 2005년 음주 및 뺑소니 사건으로 한 차례 물의를 빚었다. 2011년 5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해 지난 16일 소집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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