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에서 2013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 개막전이 열렸다. [사진=람보르기니]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구 상 가장 빠른 원메이크 경기인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를 올해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슈퍼 트로페오는 가야르도와 명품 시계 블랑팡이 함께 개최하는 단일 자동차 경주 대회다. 이 대회는 지난 2009년 유럽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지난해부터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한국과 미국에서도 경기가 열린다.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는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서킷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한국·일본 등을 거쳐 마카오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한국에서는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인제스피디움에서 제3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이 경기에는 전용 모델인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가 출전한다. 이 차는 10기통 5.2리터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해 최고출력 570마력의 강력함 힘을 발휘하면서도 차체 중량은 1300kg으로 억제했다. 특히 2013년형 모델에는 새롭게 설계된 공기역학 키트를 장착했다.
이동훈 람보르기니 서울 사장은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의 한국 개최는 람보르기니는 물론 한국 모터스포츠 역사에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인제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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