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엔씨소프트가 가진 게임개발과 IT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성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보급하는 활동 △엔씨소프트프로야구단이 위치한 창원·경남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뉘어진다.
엔씨소프트는 2013년 한국형 의사소통보조 소프트웨어 AAC와 지적장애 재활치료에 도움을 주는 ‘인지니’, 유엔세계식량계획(WFP)와 협력해 만든 기능성 게임 ‘프리라이스’의 모바일 버전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지니 스크린샷 [사진제공=엔씨소프트] |
우리나라에는 현재 지적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 15만명의 아동이 있으나 이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되거나 개발된 게임은 아직 우리나라에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의식 하에 2009년부터 엔씨소프트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지적장애 아동의 인지치료와 생활을 돕기 위한 태블릿 PC기반의 기능성 게임 개발에 착수해왔다. 인지니는 지난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부대 행사장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지적 장애아동과 의사소통 장애 아동을 위한 게임·SW ‘인지니’, ‘AAC’를 시연했다.
인지니 시연 모습 [사진제공=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소아암 환아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 2종을 2010년부터 2012년 3년에 걸쳐 양현재단, 서울아산병원과 협력하여 개발했다. ‘소아암알기(교육용)’는 소아암 진단을 받은 환아의 눈높이에서 암에 대해 알려주고 생소한 병원 환경에 대한 안내와 치료 후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소아암수첩(다이어리용)’은 소아암 환아의 부모님들을 위한 치료 일정관리 어플리케이션으로, 환아의 치료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인지니 시연 모습 [사진제공=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와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이화여대 이인화 교수가 이끄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랩과 함께 ‘한국형 스토리텔링 지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이 프로젝트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에 기반이 되는 ‘웹 기반의 공동 저작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술적 파트너로써 다양한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개발된 스토리텔링 지원 도구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은 물론 게임 등 문화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어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형스토리텔링저작 지원 도구는 2013년 발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완료 후 공익적 목적으로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 기아퇴치용 온라인게임 ‘프리라이스’ 한국어버전 개발 및 서비스’
프리라이스는 2008년 12월 푸드포스(Food Force) 서비스에 이어 WFP와 협력해 만든 두 번째 공익성 게임으로, 퀴즈 게임의 정답을 맞출 때마다 10톨의 쌀알을 적립, 전 세계 배고픈 사람에게 쌀을 기부할 수 있는 기능성게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부터 제작 및 서비스 되고 있디.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게임 제작, 서비스뿐 아니라 실제 식량 후원까지 직접 맡아오고 있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프리라이스 모바일버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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