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13년 전국 시도별 일반고 대학진학률(전문대 포함)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가 60.3%로 가장 낮았다.
경기 74.1%, 인천 75.7%, 세종시 77.4% 등도 전국 평균인 77.5%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률이 높은 시도로는 울산이 89.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 88.0%, 전남 87.4%, 경북 87.1%, 경남 87.0% 순이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가 50.1%로 가장 낮았고, 강남구 50.9%, 양천구 56.3% 등으로 이른바 강남 지역과 교육 특구가 대학진학률로는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하지만 4년제 대학 진학률로만 보면 중구(6개교) 43.6%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17개교) 43.5%, 서대문구(5개교) 42.3%, 송파구(16개교) 41.9%, 서초구(10개교) 40.7% 등으로 강남 3구가 높게 나타났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는 "이같이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강남 지역의 대학진학률이 낮은 것은 전문대 진학률(강남구 7.1%, 서초구 9.2%, 서울 지역 평균은 20.0%)이 극히 낮고, 4년제 대학도 서울 소재 등 상위권 대학으로의 진학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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