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직원들은 이날 한화생명의 본사에서 각종 내부 보고 문서와 결재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증거물을 확보했다.
국세청은 최근 한화그룹의 역외 탈세와 비자금 조성 혐의를 포착하고 그룹차원의 전방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마지막 세무조사가 지난 2008년이었기 때문에 5년 후인 올해가 검사 시기인 것은 맞다”며 “정확한 조사 이유는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조세피난처 해외법인 자산 1위로 드러난데다 지난 27일 뉴스타파가 한화역사 황용득 사장의 역외탈세 의심 사례를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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