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지난 2010년 말 차세대 친환경 미래주택 연구개발을 위해 용인에 위치한 KCC 중앙연구소에 ‘건축환경 연구센터’를 오픈했다. 또 총 50여 가지의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화석에너지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화 하는 에코 스탠더드 건축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KCC는 건축자재 및 도료 1위 업체로서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인증 최다 보유기업’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환경마크를 다수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제3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자원순환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아울러 KCC 전주 2공장이 도료생산업체로는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녹색 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한 ‘세계 일류 상품’에서는 선박용 도료 ‘Korepox EH2350’, ‘Seacare A/F795’ 2종과 무기 소재인 세라믹 제품이 선정돼 KCC의 우수한 기술력을 또한번 입증했다.
KCC는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생산기지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2년 싱가포르 공장에 이어 1997년 말레이시아, 2001년 중국 쿤산·베이징·광저우, 2008년 인도·터키·베트남 생산법인과 더불어 2010년 인도네시아·함부르크·터키·두바이·모스크바·이란·그리스 등 해외지사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유기실리콘을 생산·판매하는 영국의 바실돈케미칼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KCC는 2010년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5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KCC 정몽익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KCC는 1년 만에 수출 기록을 갱신해 2011년 12월 12일에는 7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