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스위스 ‘골다공증 치료 개량신약’ 국내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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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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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안국약품이 스위스 제약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발포정 형태의 골다공증 치료 개량신약을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

안국약품은 최근 스위스 에프릭스의 신제형 골다공증치료제 비노스토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노스토(알렌드론산나트륨 70mg)는 에프릭스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발포정으로 소량의 물과 함께 액상의 형태로 복용함으로써 복용의 편이성을 개선하고, 복용 후 눕지 않아야 하는 불편함을 감소시킨 안전한 제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비노스토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EMA), 호주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의 미션파마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크리스터 로젠 에프릭스사의 대표는 “안국약품이 골다공증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세영 안국약품 본부장은 “비노스토가 가지는 신제형의 이점을 바탕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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