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송된 탈북인들 중 납북된 일본인의 아들이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 정부가 아는 바는 없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에서 관련된 보고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아는 바 없다"고 말했고, 일본 정부의 문의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대응이 잘못돼 탈북 청소년들이 북송됐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나름의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탈북민이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수용한다는 입장을 갖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스템상) 미비점이 발견되면 그것을 보완해 가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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