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영 항공시장 개방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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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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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사진]
중국 항공당국이 6년간 이어져 온 민영 항공사 설립 제한 조치를 풀었다.

중국 민항총국(CAAC)은 최근 산둥(山東)성의 난산(南山)그룹에 칭다오 항공사 설립 허가를 내줬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 중문판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앞서 중국 항공당국은 2주 전에는 윈난(雲南)성 징청(景成)그룹에게 루이리(瑞麗) 항공사 설립허가를 내줬다.

중국이 최근 잇달아 2개 민영 항공사 설립허가를 내 준 것은 엄격하게 규제했던 부문 가운데 하나인 민항 부문을 자유화해 항공 서비스의 수준을 높임으로써 여행객들을 만족하게 하고 항공수송을 강화하려는 포석에서 나온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WSJ는 해석했다.

현재 중국 민항시장은 중국 국제항공, 중국 남방항공, 중국 동방항공 등 3대 국영항공사들이 과점하고 있는 상태다.

중국 항공당국은 앞서 2005년 전후로 춘추(春秋)항공과 지샹(吉祥) 항공 등 민영 항공사 설립을 자유화한 적이 있으나 이후 안전과 항공사들의 재정난 등을 이유로 더이상 민영 항공사 설립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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