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프랑스군 참전기념비 정비공사 준공식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30 17: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 수원시는 30일 효행공원에서 염태영 시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제롬파스키에 주한프랑스 대사와 프랑스군 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프랑스군 참전기념비 정비공사’ 준공식을 열었다.

프랑스군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해 수원지역에 주둔했으며, 3천400여 명이 50년 11월 휴전될 때까지 쌍터널 전투과 양평 지평리 전투 등에 참전했고, 사망자 270명 부상자 818명 실종 18명 등 1천106명이 희생됐다.

시는 프랑스군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1974년 참전비를 건립했지만 자연재해 등으로 조형물이 손상되고 노후화 되어, 2009년부터 프랑스 대사관 및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처 지난해 12월말부터 올해 4월말까지 정비공사를 추진했다.

이에, 대지 3천350여 ㎡에 3천600여 수목을 식재했고, 화강석 포장과 함께 동상이 건립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조성됐다.

염태영 시장은 "이곳을 청소년들에게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을 되돌아보게 하는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라며 “ 젊은 세대에게 지금의 안보실정을 바르게 알려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