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군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해 수원지역에 주둔했으며, 3천400여 명이 50년 11월 휴전될 때까지 쌍터널 전투과 양평 지평리 전투 등에 참전했고, 사망자 270명 부상자 818명 실종 18명 등 1천106명이 희생됐다.
시는 프랑스군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1974년 참전비를 건립했지만 자연재해 등으로 조형물이 손상되고 노후화 되어, 2009년부터 프랑스 대사관 및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처 지난해 12월말부터 올해 4월말까지 정비공사를 추진했다.
이에, 대지 3천350여 ㎡에 3천600여 수목을 식재했고, 화강석 포장과 함께 동상이 건립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조성됐다.
염태영 시장은 "이곳을 청소년들에게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을 되돌아보게 하는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라며 “ 젊은 세대에게 지금의 안보실정을 바르게 알려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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