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누나에게 골수이식 태권소년 "금메달 보여주면 누나 나을거 같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30 18: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누나에게 골수이식 태권소년 "금메달 보여주면 누나 나을거 같아"

(사진=전남도 체육회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누나에게 골수를 이식해준 중학생이 전국대회 정상을 차지해 화제다.
 
전남체육중 3학년 신동훈(15)군은 지난해 10월 큰누나(26)가 혈액암 판정을 받았음을 알고 골수를 기증했다. 

가족들 중 유일하게 골수 이식이 가능했지만 가족들은 신 군에게 선뜻 이식을 권하지 못했다. 

골수를 이식하면 운동을 쉬어야 하고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전국대회에 출전을 못 할 수도 있던 것.

하지만 신군은 지난 3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이식을 마치고 특유의 근성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금메달을 보여주면 누나의 병이 빨리 나을 수 있을 것 같아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며 "반드시 국가대표로 발탁돼 올림픽 금메달도 따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디지털캠프광고로고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