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지원' 산은, 3조원 규모 신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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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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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산업은행이 창조경제 지원을 위해 창업초기 및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산업은행은 3조원 규모의 창조경제특별자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창조경제특별자금은 첨단융합산업, 지식서비스산업, R&D우수기업 등에 대출과 투자 복합금융지원,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원화 0.8%, 외화는 0.4%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또 벤처·중소기업의 안정적 자금조달과 성장 지원을 위한 펀드를 조성해 직간접 투자도 확대한다. 3분기에는 소프트웨어·게임·문화·콘텐츠 분야 등 창조형 지식서비스산업 선도업체와 공동 투자펀드 조성 등으로 500억원을 운용할 계획이다.

벤처·중소기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해외진출 등의 지원을 위한 투자펀드도 35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기술기업육성 프로그램인 테크노뱅킹도 본격 시행한다.

우수 기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테크노뱅킹은 지식재산권(IP)펀드 1000억원을 포함해 1500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기술거래, 기술컨설팅, 기술금융(투융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그동안 축적된 기업금융과 기술평가 노하우, 벤처투자 경험 등을 활용해 창업초기부터 성장단계별 맞춤지원이 이뤄지도록 창조경제 종합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신성장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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