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 결과 2600개 건설사를 우수업체(60점 이상)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95점 이상을 받은 최상위 기업은 삼성물산·롯데건설·대림산업·태영건설·태평양개발 등 대기업 5개사와 대아건설, 세방 등 등 중소기업 92개사다.
우수업체는 다음 달 1일부터 1년 동안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와 지자체 적격심사, 시공능력 평가 때 가산점을 받는다. 이러한 혜택을 받는 업체는 전체 종합건설업체의 23.1%다.
국토부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 상호협력과 공생발전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1998년 관련 기준을 만들어 매년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평가기준은 협력업체와 공동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로 구성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눠 평가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상호협력 우수업체를 발굴해 건설업계 상생협력과 공생발전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호협력평가 결과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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