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락앤락이 제조일자가 잘못 표기된 보온제품을 자진 회수했다.
31일 락앤락은 2013년 1월 1일에서 5월 28일까지 판매된 보온병 일부 품목에 대해 자진 회수 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2012년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보온병 품질 전수 검사 과정에서 제조일자에 대한 표기 오류가 일부 발생했기 때문이다. 유통된 수량은 총 6525개다.
해당 제품은 △핫탱크 보온병(LHC220 350ml/LHC290 2.2L) △핫탱크 일체형 보온도시락(LHC960 900ml/LHC970 1.2L) △핫 웨이브 보온병(LHC320 350ml/LHC331PN 460ml) △마운틴 보온병(LHC231 480ml) 등 4개 품목이다. 이들 제품은 2009년에서 2010년 사이 생산됐으나 2011년으로 잘못 표기됐다.
락앤락 측은 유통된 제품들은 보온력 및 외관 검사 등을 통과한 것으로 품질에 문제가 없지만, 내부 방침 및 소비자 신뢰차원에서 자진회수룰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윤조현 대표이사는 "전수검사를 통해 보온력, 외관 등 제품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제조과정상의 어떠한 실수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는 방침 아래 사실 확인 후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제조기한 표기 오류에 대해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품질력 향상에 더욱 만전을 기하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고객센터(080-329-3000)를 통해 교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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