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산시와 서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장애인체전은 충남도 15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보호자, 봉사자 등 1만여명이 참가해 육상과 탁구 등 18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의욕을 고취함은 물론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내포시대 출범 원년을 맞아 새로운 충남 발전의 역량과 잠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대산항에서 채화된 성화는 읍・면・동 30개 구간을 순회한 후, 이날 오후 8시 30분 주경기장인 서산시종합운동장에서 점화되며 개막식장을 밝혔다.
식전행사에서는 퓨전현악과 꿍따리유랑단 공연이 관중의 흥을 돋궜고, 환영사・대회사・축사에 도입된 특수효과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내용 이해를 도왔다.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가 이어지고 성화점화를 끝으로 개회식은 끝났으며, 식후행사에서는 제국의 아이들, 걸스데이, 정수라, 박상철, 김기리 등 최정상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환영사에서 “도민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충남장애인체육대회야말로 200만 충남도민 화합의 축제이자 전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며 “대회구호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하나되는 대화합의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6월 1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 함께한 행복한 추억 ▲ 행복의 중심 서산 등 2개의 테마로 석별의 정을 나누며, 내년도 개최지 홍성군에 대회기를 전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