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앙 통제 지역개발 구조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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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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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중부권 지자체장 지역개발 구조개선 한 목소리

(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군포, 의왕, 안산, 시흥, 광명 등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군포시에 모여 중앙정부의 일방적 통제로 이뤄지는 지역개발 구조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31일 군포시가 주관해 열린 제52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와 지방분권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5개 도시 자치단체장들은 지방의 법률적 제도나 지역개발 시스템이 중앙정부에 예속된 상황이 풀뿌리 지방자치 시대 20여년 동안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존이냐, 독립이냐’라는 주제로 진행된 지방분권 콘서트에서 지역사회 균형발전 및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더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의 권한이 확대·보장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1995년 지방자치가 시작됐지만 지방에 이양된 권한은 미미하고, 특히 재정적으로 중앙에 종속된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지자체가 시민을 위한 행정이나 개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확대·확립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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