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中 베이징 국제 스포츠 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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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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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업 20여개사 등 총 1000여개사 참가<br/>전시기간 11만명 참관 전망

지난달 31일 개막한 ‘2013 하계 중국 베이징 국제스포츠박람회’(China Sports Show 2013)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 신 국제전람중심(NCIEC)에 참관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베이징(중국)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2013 하계 중국 베이징 국제스포츠박람회’(China Sports Show 2013)가 지난달 31일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신 국제전람중심(NCIEC)에서 개막했다.

1993년 처음 개최된 후 매년 하계·동계로 나눠 열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국가기관인 중국국가체육총국을 비롯해 중화전국체육총회, 중국올림픽위원회, 중국스포츠용품연합회, 중국체육과학학회 등이 공동 주최한다.

특히 국가기관이 주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박람회는 중국 내에서도 유일하며, 국제화와 전문화를 지향하는 중국의 유일한 종합 스포츠 용품 박람회이자 전시 면적만 10만㎡에 이르는 아태 지역 최대 박람회로 자리매김해 매년 개최 기관 동안 중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박람회 기간 내내 중국 스포츠 산업 관련 세미나와 포럼이 개최돼 현지 시장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책임감, 자신감을 갖고 다함께 발전하자“는 주제를 단 올해 행사에는 품목별로 △운동복 △야외운동용품 △구기운동용품 △헬스 △자전거운동 등 6개 관으로 나눠 5000여개 부스에 1000여개 중국 토종 기업 및 해외 기업들이 3000여개의 브랜드를 앞세워 참가했다. 주최측인 중국스포츠용품연합회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스포츠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참가 규모는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체육공단이 2013 하계 중국 베이징 국제스포츠박람회’가 열리는 중국 베이징 신 국제전람중심(NCIEC)에 마련한 한국관 부스

전체 참가업체중 중국업체 비중은 80%, 해외업체는 20%를 차지하는 데 아디다스를 비롯한 글로벌 스포츠용품 브랜드는 물론 리닝(Lining)이나 안타(ANTA) 등 중국의 유명 브랜드도 대형 부스를 마련했다.

한국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관을 구성한 것을 비롯해 개별 부스를 마련한 업체들을 포함해 20여개사가 현장에서 열띤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과 이스라엘, 독일, 스페인 등 20여개국 60개사가 기업이 참가해 중국에 진출하지 않은 해외기업들의 참가 비중도 전년 대비 20% 늘었나는 등 내수 위주에서 무역 박람회로 전환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최측은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1만명 이상 증가한 총 11만여명의 참관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참가 업체들이 중국 시장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중국국가체육총국을 비롯해 각 성의 스포츠 관계자나 관련 협회 등 기관의 유력 인사, 참가기업 CEO 등을 초청했으며, 이들 VIP 고객과의 비즈니스 매칭 및 상담 장소 제공 등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한국기업 참가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김유림 넥스페어 대표는 “베이징 국제 스포츠 박람회는 세계 3대 스포츠용품 전시회 중 하나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는 것 못지않게 세계시장의 큰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관련 분야 한국기업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가를 검토해 볼 만 하다”고 밝혔다.
<문의: 넥스페어 82-2-2088-3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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