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주최 '한·중 오션레이스'...팀 전원 해상실크로드 대장정 마치고 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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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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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지난 22일 전곡항을 출발한 ‘한·중 오션레이스’팀이, 중국 래주시와 위해시를 잇는 총 1,290km 7박 8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30일 한·중 6척 30여명 팀 전원이 전곡항으로 귀항했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시 문화재단과 엠보트가 주관한 ‘2013화성컵 한·중 오션레이스’는 환황해권 해양도시 교류를 통한 고대 해상실크로드를 재개척하고, 참가 도시 간 문화 관광 경제 등 교류를 확대하며 해양스포츠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레이스는 먼저 한국팀 요트 3척이 전곡항을 출발해,중국 래주·위해·청도시에서 요트클럽의 3팀과 만나 ▲1구간 화성~래주 ▲2구간 래주~위해 ▲3구간 위해~화성을 잇는 해상 실크로드를 완성했다.

이들은 구간이 끝날 때 마다 래주·위해 자매 도시에 정박해 휴식을 취하며, 각 도시의 축제와 문화교류 행사에도 참가했다.

31일 엠보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중 오션레이스 1위는 중국 래주호가 차지했는데, 장준 선장은 “장시간의 항해에 팀원들이 지쳐 있었는데 한국에서 이렇게 환대을 받아 다시 힘이 솟는다.”고 했다.

채인석 시장은 “험난한 코스를 항해한 모든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한·중오션레이스가 양국 간의 대표적인 해양스포츠로 문화교류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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