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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싸움? 우린 그런거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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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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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서천군 송림초 친구사랑 주간 운영, 힐링푸드 만들어 화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 부모들은 자식을 학교에 보내고도 항상 걱정하는 마음이 떠나질 않는 요즘 서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송림초등학교(교장 이종식)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를 친구사랑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와 함께 힐링푸드를 만들어 친구에게 전하여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친구사랑주간은 그동안 싸웠거나 미워하던 친구 중에서 화해하지 않고 친하게 지내지 못하던 친구에게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음식과 간단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서로의 마음을 치유하고 우정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각 학년별로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등 간단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화해하고 싶은 친구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통하여 모두가 용서 받고 용서하는 감동적인 행사였다.

4학년 전지애 학생은 “미안한 마음을 가슴 속에 갖고 있어서 항상 죄를 지은 기분이었는데 음식을 나누며 화해를 하니 친구도 좋아하고 나도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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