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구호로 대표되는 의약분업이 2000년부터 시행되면서 약국가 풍경이 바뀌었다. ‘약사’ 하면 경기나 시류를 타지 않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전문직이라는 인식도 바뀌었다. 현직 약사 26명이 자신의 일터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약국뿐 아니라 마트, 병원, 제약회사,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로운 역할을 해내는 약사의 세계를 조명하며, 메디컬 라이터, 약국 인테리어 디자인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도 소개한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약사는 자판기가 아니다'는 약사들의 고충과 또 보람 전망을 살펴볼수 있다.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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