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첫 차관급 회의 "탈북 문제 언급 가능성 있어"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한국과 중국 외교부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차관급 전략대화를 3일 베이징에서 개최한다.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과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만나 최근 탈북청소년 9명이 라오스에서 중국을 거쳐 북송된 사건에 대한 얘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양국관계의 큰 틀을 짜는 자리이지만 양국간 주요 현안 중 관심 사안도 항상 준비한다"며 "탈북자 문제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말경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과 한·중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 차원의 의제도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김 차관은 중국의 한반도 정책 핵심 관계자인 왕자루이 당 대외연락부장 등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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