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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하우스푸어 위한‘적격전환대출’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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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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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용<br/>담보 평가액·LTV 동일, 최대 2억원 한도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IBK기업은행은 주택가치 하락 및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우스푸어를 위해 ‘IBK적격전환대출’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대출은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하우스푸어의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고정금리형 적격대출로 전환해주는 갈아타기용 상품이다. 금리는 기존 적격대출과 연동해 적용된다.

기존 대출의 담보 평가액과 LTV비율을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에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인한 원금상환 부담 없이 2억원 한도로 최장 30년까지 빌려준다.

거치기간 없이 만기까지 분할상환을 원칙으로 하지만, 실직 등의 사유로 소득이 감소한 경우에는 원금상환을 최장 10년간 유예하고 이자만 납입할 수도 있다.

대상은 ▲1주택 소유자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m2 이하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아울러 원리금분할상환 중이거나 만기일시상환 기한이 3개월 이내에 도래해야 하며, 전체 대출기간의 절반 이상 경과했거나 최초 대출 이후 3년 이상 지나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프리워크아웃 상품을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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