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
아시아의 골프 강호인 한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도 국가대표제도를 도입해 올림픽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남자골프에서 한국·일본·중국의 ‘기대주’들이 벌써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이수민,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중국의 관톈랑이 그들이다. 아시아 남자골프의 삼국지라 할만하다.
이수민은 국가대표다. 2011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2위, 2012년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2일 끝난 한국프로골프투어 군산CC오픈에서 내로라하는 프로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국내 남자프로골프투어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것은2006년 김경태 이후 약 7년만이다. 이수민은 드라이버샷을 300야드 가량 날리는데다 아이언샷도 정확하다. 그는 “120m거리의 피칭웨지샷이 자신있다”고 말한다. 그는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골프에서 단체·개인전 금메달을 따는 것이 당면 목표다. 그러고 그 2년 후 열리는 올림픽에도 한국대표로 나간다는 꿈을 갖고 있다. 올림픽 때는 그가 23세가 되는만큼 터무니없는 목표는 아니다.
마쓰야마 히데키 |
관톈랑 |
한·일·중 남자골프는 3년 후 올림픽에서 세계적 강호들과 메달경쟁을 벌이기에 앞서 아시아의 라이벌을 제쳐야 할 듯하다.
◆한·일·중 남자골프 기대주 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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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이수민 마쓰야마 관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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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93.10.12(20세) 1992.2.25(21세) 1998.10.25(15세)
신분 아마추어 프로 아마추어
체격 182㎝ 75㎏ 181㎝ 75㎏ 172㎝ 60㎏
주요성적 아·태대회 2위 아·태대회 우승 아·태대회 우승
한국아마선수권 우승 마스터스 베스트 아마 마스터스 최연소 커트통과
군산CC오픈 우승 2013년 JGTO 2승 미PGA투어 연속 커트통과
드라이빙거리 300야드 282야드 260야드
특장 아이언샷 샷정확도·내향적 침착함·멘탈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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