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변경 대상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전 상장종목을 유니버스로 시가총액 상위 500종목을 편입하는 MKF500과 하위 지수시리즈다. 500개의 구성종목 가운데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CJ헬로비전, 쌍용차, 고려제강, 삼양제넥스 등이 신규로 편입되며 총 41개 종목의 종목교체가 이뤄진다.
이번 개편은 IT, 경기소비재, 소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종목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작년 12월 개편 때는 의료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짐에 따라 해당 업종에 속하는 종목을 대거 편입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정기변경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업종이 변경되면서 하위 업종지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삼성전자는 에프앤가이드 업종체계 IT의 반도체 부문에 속했지만, 갤럭시 S3 및 노트2의 매출이 급성장함에 따라 ‘휴대폰 및 관련부품’으로 중분류 업종이 변경됐다.
반면 LG전자는 IT의 ‘휴대폰 및 관련부품’에 속해 있었으나, 핸드폰 관련 매출이 다소 부진하고 상대적으로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으로 바뀌었다.
한편, 에프앤가이드 업종(FICS, FnGuide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분류는 매년 6월 정기변경 시점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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