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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UHD TV 시장 잡아라"…삼성·LG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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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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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어 LG도 55·65형 UHD TV 예약판매 시작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이달 3일부터 55·65형 UHD(울트라HD) TV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하반기 보급형 UHD(울트라 HD) TV 시장에서의 대격돌을 예고했다. 지난 1일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 보급형 UHD TV를 선보인 데 이어 LG전자도 3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국내 백화점·베스트샵·하이마트·전자랜드 등 전국 1100여 개 LG전자 제품 판매처에서 65형(모델명 65LA9700), 55형(모델명 55LA9700) 울트라HD TV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예약 판매가는 65형이 1090만원, 55형이 740만원으로 삼성 제품보다 각각 200만원, 100만원씩 비싸다.

LG전자 울트라HD TV는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울트라HD(3840×2160)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생생한 화질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만의 시네마3D 기술도 탑재했다.

특히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울트라 HD 업스케일링 엔진’은 울트라HD 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하는 것은 물론 일반 HD급 영상도 울트라H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정해준다.

LG전자는 LED 소자를 화면 후면 전체에 촘촘히 배치한 풀LED 방식을 적용해 더 선명하고 밝은 영상을 구현했다. 영상에 맞게 LED 램프가 명암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영상 부분 제어 기술’도 적용했다.

또한 LG전자는 음성 인식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13년형 매직리모컨도 기본 제공한다. 매직리모컨은 ‘자연어 인식’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일상적인 대화형 언어도 인식해 명령을 수행한다. 음성인식 버튼도 탑재해 사용자가 TV 시청 중 언제라도 버튼을 눌러 스마트TV를 음성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전국 백화점과 디지털플라자·가전 양판점 등을 통해 55형·65형 UHD TV F9000 제품의 예약판매에 나섰다. 판매가는 65형이 890만원, 55형이 640만원이다.

이 제품은 삼성만의 독자적인 4단계 업스케일링 화질 기술을 통해 일반 영상도 선명한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TV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신버전으로 바꿔 주는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해 향후 결정되는 UHD 방송 표준에 완벽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단 하나의 케이블로 다른 모든 기기와 연결 가능한 ‘원-커넥트’를 통해 TV 뒷면까지 깔끔한 ‘클린백’ 디자인을 구현해 기능과 완벽한 조화를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예약판매 기간 동안 삼성 UHD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2014년형 에볼루션 키트의 무료교환 쿠폰을 제공하고 스마트TV와 무선으로 연결해 TV를 보면서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를 증정한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내년 울트라HD TV 시장 규모는 390만대로 올해 대비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UHD TV 시장에서 65형 이하 크기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95%에 달하는 등 크기가 다양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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