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양아름, 이주예=6월 첫째 주, 우리나라 뮤지컬들이 중국 팬들을 찾아갑니다. 대중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대명사 '김종욱 찾기'와 가수 김태우와 윤하가 주연으로 낙점돼 화제가 된 초대형 뮤지컬 '로스트 가든'까지. 중국에서 우리나라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놓치시면 안 되겠죠!
'김종욱찾기'의 중국 라이선스 버전인 뮤지컬 '슌자오추리엔'(첫사랑 찾기)이 6월6일부터 10월23일까지 상하이 모리화 극장에서 공연합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이 라이선스 공연으로 중국무대에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06년 초연 이후 한국에서 30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56만 명의 관객과 만나온 뮤지컬 '김종욱 찾기.'
뮤지컬이 주는 첫사랑의 설렘이 중국의 젊은이들에게도 공감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다가오는 10월에는 '김종욱 찾기'의 한국 배우들이 한국과 중국을 넘어, 일본 팬들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6월 8일과 9일 이틀간 뮤지컬 '로스트 가든'이 중국 상하이의 메르세데스 벤츠아레나에서 펼쳐집니다.
세계 초연의 초대형 작품인데다, god의 김태우, 'OST의 여왕' 윤하가 주연으로 낙점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가수 유비트, 강타, 배우 정일우, 한지혜, 재희 등 여러 스타들이 로스트 가든의 세계 초연을 축하하는 영상을 보내왔다고 하죠~
현대인의 고립과 외로움을 그린 작품 '로스트 가든'은 이번 주말 초연을 마치고 2014년 초까지 서울, 방콕, 도쿄 등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 후 미국의 LA와 뉴욕 등에서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 뮤지컬 '광화문연가2'가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최고의 흥행신화를 매년 갱신하고 있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후속작에다 전작의 인기가 이미 일본에서 검증되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데요, '광화문 연가2'는 이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뒤 중국 8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입니다. 뮤지컬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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