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업 新 마스터플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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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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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산업부 차관, 유통업계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br/>-유통산업연합회 공식 출범 이후 70여일간의 활동성과 점검<br/>-올 여름 에너지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유통업계 적극적 참여 요청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유통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민관이 서로 협조할 부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4일 남산 힐튼호텔에서 이 같은 골자의 '유통산업연합회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식 출범 2개월을 맞은 유통산업연합회는 대형마트, SSM, 전통시장, 골목슈퍼, 백화점, 편의점, 프랜차이즈 등 전 유통업계가 참여하는 유통산업 대표단체다.

이들은 상생협력 분과, 유통정책제도 분과 등 실무 분과를 통한 현안 논의, 유통업계 이슈 현장 방문 등 유통산업 전반의 상생협력과 성장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날 간담회는 △유통산업연합회 운영현황 및 향후계획 △유통산업 마스터플랜 수립 추진계획 등 유통정책 주요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유통산업의 프레임을 ‘대립·갈등’에서 ‘상생·발전’으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연합회를 중심으로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협회에서는 정부가 최근 '프랜차이즈 세계화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주기로 한 점을 평가하고, 지속적·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재홍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유통산업연합회가 우리 유통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잘 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유통산업 전반의 미래지향적 이슈에 대해 업계와 함께 고민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다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통업계 단합을 위한 '유통의 날' 제정과 '유통주간 행사'와 관련해 “유통주간 행사가 360만 유통인을 대표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향후 전문가로 구성된 TFT와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중장기('14~'18년) '유통산업 마스터플랜'을 올해 안으로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통산업의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수립하는데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는 한편, 규제와 진흥이 조화된 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김 차관은 이날 유통업계 대표들에게 여름철 전력수급 및 에너지절약 대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 차관은 “갑작스런 원전 3기 정지로 올 여름 사상 초유의 전력난이 불가피하다”며 “유통업계에서도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 열고 영업하는 등 에너지 낭비사례를 근절하고 실내 냉방온도를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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