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타나모 수용소 존치 미 정치권 쟁점 부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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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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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관타나모 수용소 존치 문제가 미국 정치권의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관타나모 수용소 폐지 방침을 밝힌 상황에서 이날 하워드 벅 매키언(공화·캘리포니아) 하원 군사위원장은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를 미국 행정부가 미국이나 예멘과 같은 본국으로 송환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4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을 발의했다.

매키언 위원장은 “본인도 관타나모 수용소 폐지 논의에는 참여할 수 있다”면서도 “오바마 대통령 제안은 현재 수감자를 어떻게 할지와 앞으로 체포될 테러리스트를 어떻게 구금할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빠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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