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달러당 98엔대까지 하락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엔화가 3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선 달러당 98엔대까지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5시 직전 거래일보다 0.89% 하락한 달러당 99.56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달러당 98.87엔까지 내려갔다.

이처럼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제조업이 부진해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도 다소 약화돼 달러 매도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5월 제조업지수는 전월(50.7)보다 낮은 49.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