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왕자, 파리 디즈니랜드 3일 독점 사용하고 220억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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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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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프랑스 파리 외곽에 있는 놀이공원 디즈니랜드를 3일간 독점 사용한 대가로 200억원이 넘는 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유럽1 라디오방송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제 나이프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의 아들 파하드 알 사우드 왕자는 지난달 22∼24일 디즈니랜드의 전 구역을 예약해 자신의 손님 70여명과 파티를 했다.

알 사우드 왕자는 이 디즈니랜드의 최우수 고객 중 하나다. 그를 위해 디즈니랜드 측은 특별 경호원까지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랜드 운영사 유로 디즈니는 알 사우드 왕자가 3일 동안 사용한 경비로 약 1500만 유로(220억원)를 지불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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