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중증장애인시설,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자활기업 등 희망기업들이 만든 양질의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기업들을 위한 국내 최대규모의 구매박람회로, 올해도 135개 업체가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고 대한상의 측은 전했다.
총 2개관에 167개 부스가 설치됐으며, 92개 기업이 참여한 ‘오감만족 스토어’에서는 오피스용품·산업제품·전자제품·생활용품·잡화·식품 등의 제조물품을, 43개사가 참여한 ‘기술 거래 마켓’에서는 청소·택배용역, 돌봄서비스, 문화·예술 등의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제품 판매부스 외에도 이날 행사장에는 ‘희망기업 전문가 상담부스’가 설치되어 희망기업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우수한 희망기업의 제품이 널리 소개돼 안정적 판로 개척은 물론 역량강화의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대한상의도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의 경영컨설팅을 제공해 사회적 약자기업의 자립과 지속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문용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김형호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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