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브라질국채 판매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브라질국채 투자는 환전시점에 부과되는 6%의 토빈세만 내면, 한국-브라질 양국간 조세협약에 따라 국내 세법에 의한 이자소득세가 없다.
회사 측은 최근 원·헤알 환율이 500원 초중반 수준에 머물러 헤알화 가치 상승시 투자수익률 제고가 기대된다며, 시중금리가 2~3%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7~8%의 고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물가상승률에 따라 더 많은 이자를 주는 '브라질 물가채'를 활용하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도 배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 브라질 국채는 당일 매수주문이 가능하다. 또 이익금을 달러나 원화가 아닌 헤알화로 받을 수 있어, 토빈세를 되풀이 부담할 필요 없이 즉시 재투자가 가능하다. 이익금을 국내로 송금받을 경우에는 원화, 달러화 중 선택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신재명 FICC본부장은 "저금리 시대에 진입하면서 해외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브라질국채는 금리∙절세 매력을 고루 갖춘 대표 팔방미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브라질국채는 전국 신한금융투자 지점과 PWM센터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신한금융투자 고객지원센터(☎ 1588-036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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