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밭수목원에 따르면 대전예술의전당 뒤편에서 수목원 서원정문(620m)에 이르는 담장 구간에 다양한 품종과 장미 9종 2600여 본이 활짝 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다양한 장미꽃을 마음껏 감상하며 장미꽃이 연출하는 화려하고 환상적인 분위기에 흠뻑 빠져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장미꽃 길은 지난해 장미를 심어 1년여 간 활착 및 생육기간을 거쳐 올해 만개했으며, 수목원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한밭수목원에는 서원과 동원으로 나눠져, 서원은 감각정원, 습지원, 야생화원 등 15개의 테마으로 동원은 목련원, 약용식물원, 암석원, 유실수원 등 19개의 테마으로 구성돼 싱그러운 신록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장미꽃이 6월뿐만 아니라 개화기간이 연장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찾아와 장미향에 흠뻑 취해보는 등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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