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 장미꽃 만개…“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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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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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원 정문 620m 담장구간 장미꽃 2600본 활짝 펴 장관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한밭수목원에 장미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4일 한밭수목원에 따르면 대전예술의전당 뒤편에서 수목원 서원정문(620m)에 이르는 담장 구간에 다양한 품종과 장미 9종 2600여 본이 활짝 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다양한 장미꽃을 마음껏 감상하며 장미꽃이 연출하는 화려하고 환상적인 분위기에 흠뻑 빠져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장미꽃 길은 지난해 장미를 심어 1년여 간 활착 및 생육기간을 거쳐 올해 만개했으며, 수목원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한밭수목원에는 서원과 동원으로 나눠져, 서원은 감각정원, 습지원, 야생화원 등 15개의 테마으로 동원은 목련원, 약용식물원, 암석원, 유실수원 등 19개의 테마으로 구성돼 싱그러운 신록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장미꽃이 6월뿐만 아니라 개화기간이 연장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찾아와 장미향에 흠뻑 취해보는 등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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