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 관계자는 “2차로 통보한 소환일인 어젯밤 김 전 차관의 변호인이 경찰청을 방문했다”며 “김 전 차관이 최근 맹장수술을 받아 20일 정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제출받았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 변호인은 지난 3일 밤 10시께 경찰청을 찾아 김 전 차관이 맹장 수술로 인해 20일 가량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통상 형사절차에 따라 김 전 차관이 치료를 마칠 때까지 소환조사를 늦출 방침이어서 당초 이번 주로 예정됐던 수사 마무리 시점은 7월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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