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는 미국과 중국 등 전세계 17개 교역거점에 설치돼 있다.
해외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독립된 사무공간(임차료의 80% 정부지원)을 비롯해, △컨설팅 및 상담 진행 △현지 바이어 및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진출 초기의 위험부담을 줄여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편 러시아는 2001년 이후 지속된 경제성장으로 전체인구의 50%가 소득 2~3만 달러의 중산층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소비재의 30% 이상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국내 소비재 제품을 수출하기에 매우 유망하다는 평가다.
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최 준비로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으며, 5대 현대화 프로그램(에너지·원자력·우주·항공·IT)을 추진해 플랜트와 기계설비 등 산업용 완제품과 부품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홍기 중진공 수출마케팅처장은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자원부국으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산층의 구매력이 커지고 있다. 신흥시장으로서 막대한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중소기업에게 매우 유망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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